2016년 블랙 프라이데이: 쇼핑 점령에 나선 리테일 앱

부인할 수 없는 트렌드: 블랙 프라이데이의 무대는 이제 모바일

Adobe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모바일 구매가 33% 증가해 이번 주 금요일 미국 역사상 처음으로 매출 10억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모바일과 온라인 쇼핑으로의 전환은 블랙 프라이데이 자체를 바꿔놓는 결과를 가져오고 있습니다. 대신 리테일 업체들은 몇 달간의 쇼핑 시즌 내내 상품을 홍보합니다. 미국소매연합회가 11월 및 12월 매출을 3.6% 오른 6,558억 달러로 예상하고 있는 만큼 지각 있는 리테일 업체라면 매출 증대를 위해 온라인과 모바일 경험을 최적화하는 데 힘써야 합니다.   

올해 Amazon, Walmart와 eBay 같은 리테일 브랜드들은 iOS 및 Google Play에서 미국 상위 차트를 꾸준히 석권했습니다. 한편 상위 차트에 오른 신규 브랜드도 눈에 띕니다. 쿠폰 앱인 Cartwheel by Target과 Flipp이 대표적입니다.

 

Cartwheel by Target은 지난 해 11월 차트 상위권에 힘겹게 이름을 올렸으나 올해는 11월 대부분의 기간 동안 쇼핑 카테고리에서 10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사이버 먼데이에서 사이버 위크로

모바일과 온라인 쇼핑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블랙 프라이데이를 단 하루로 제한해둘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NRF가 2005년 도입한 사이버 먼데이와 같은 하루 행사에도 시간에 상관 없이 늘 값싼 물건을 찾는 소비자들에 의해 새로운 변화를 요구 받는 실정입니다.

추수감사절에 이어지는 한주 내내 사이버 먼데이가 사이버 위크로 변형되면서 리테일 업체들은 이 기간을 판촉 확대의 기회로 보고 있습니다. Walmart, Amazon 및 Target 등 대형 리테일 업체들도 가격에 민감한 고객을 사로잡기 위해 일찍부터 홍보에 열을 올리며 운신의 폭을 넓히는 모습입니다. 다운로드 순위에서 이들이 상위권에 올라선 것은 놀랄만한 일이 아닙니다.

쇼핑 시즌을 한 달 이상으로 확장시킨 Amazon

올해 Amazon은 예상을 깨고 11월 1일 쇼핑 프로모션을 시작했습니다. 매장내 둘러보기를 보완한 모바일 앱 업그레이드 버전도 출시했는데, 시각적 검색 기능이 강화돼 매장에서 사용자가 찍은 사진을 Amazon에 올라온 물건과 빠르게 가격 비교할 수 있습니다.

 

리테일 업체들은 블랙 프라이데이와 사이버 먼데이의 제한적 거래에서 벗어나 보다 장기적인 가격 혜택을 주는 쪽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오프라인 상점에서 고객을 맞는 대신, 어디서든 고객과 연결하려는 노력으로 앞으로의 쇼핑 시즌은 이러한 트렌드가 더욱 광범위하게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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