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역사 상 최고의 성과를 기록한 2019년 2분기

2019년 2분기에 모바일은 다운로드와 소비자 지출 양쪽에서 최고의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전 세계 소비자들이 앱을 다운로드한 횟수는 303억 회로, 재설치나 업데이트를 제외한 신규 설치 수라는 점을 감안하면 더욱 놀랍습니다. 소비자 지출은 단 한 분기만에 226억 달러를 기록하여 전년동기대비 20%의 성장을 보였습니다.

2019년 2분기 다운로드, Google Play 급증,  iOS에 대한 수요 유지

2019년 2분기 기준, Google Play의 다운로드 수는 약 225억 회로 전년동기대비 10% 증가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또한, Google Play의 전 세계 다운로드는 iOS에 비교했을 때 2019년 1분기  대비 15% 포인트 증가한 185%로 앞서 나갔습니다. iOS와 Google Play 두 스토어 모두 다운로드에서 앱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는데, 그 비중이 iOS에서는 70%로 60%인 Google Play보다 높았습니다. 

Google Play의 경우, 분기별 다운로드 성장을 주도한 것은 신흥시장이었습니다. 인도, 인도네시아, 브라질 3개국이 2019년 2분기 기준 총 다운로드 및 전년동기대비 다운로드 성장을 견인했습니다. 한편, 전체 시장규모 대비 성장세를 나타내는 전년동기대비 시장점유율 성장률 지표가 두 번째로 높은 국가는 이집트였습니다. iOS의 경우, 총 다운로드 수 기준 상위 3개국은 중국, 미국, 일본이었으며 전년동기대비 다운로드 및 시장점유율 성장을 주도한 3개국은 미국, 일본, 브라질이었습니다. 

Google Play에서는 비게임 앱의 다운로드 성장률이 15%로 특히 강세를 보였습니다. 그중에서도 자동차, 만화 및 엔터테인먼트 앱이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iOS의 경우 전년동기대비 다운로드 성장률이 가장 높은 카테고리는 소셜, 생산성 및 라이프스타일이었습니다.

소비자 지출, iOS가 Google Play 대비 80%로 선두 지켜

2019년 2분기 각 앱스토어의 전 세계 소비자 지출은 전년동기대비 20% 성장했으나 iOS가 여전히 큰 차이로 선두를 유지했습니다. 소비자 지출에서 비게임 앱이 차지한 비중은 iOS에서 약 35%, Google Play에서 15%였습니다.

iOS에서 전년동기대비 소비자 지출을 이끈 상위 3개국은 미국, 중국, 일본으로 변동이 없었고 시장점유율 성장률이 가장 높았던 국가는 미국, 영국, 브라질이었습니다. Google Play의 경우 전년동기대비 지출 성장률에 가장 크게 기여한 3개국은 미국, 한국, 일본이었으며 전년동기대비 시장점유율 성장률에서 가장 큰 성장을 보인 국가는 미국, 러시아, 독일이었습니다.

iOS의 비게임 앱 중 전년동기대비 소비자 지출 성장세가 가장 컸던 카테고리는 사진 및 비디오, 엔터테인먼트 및 음악으로, 모두 앱 내 구독에 의해 지출이 크게 증가했습니다. Google Play의 경우 소셜, 생산성 및 라이프스타일이 해당 위치를 차지했습니다.

2019년 2분기: 주목할만한 앱

Snapchat - 새로운 증강현실 필터와 한결 새롭고 빨라진 Android 모바일 앱의 출시로 다운로드가 급증했습니다.

YouTube - 더 많은 소비자가 자신이 선호하는 컨텐츠를 모바일 앱으로 보고 광고 없는 시청, 오프라인 재생, 백그라운드에서 재생 및 독점 컨텐츠 등기능을 사용하는 유료 구독자 수가 증가하면서 Youtube가 소비자 지출 기준 상위 5위 앱에 진입했습니다. 

Tik Tok - 2019년 2분기 기준 전 세계 iOS 및 Google Play 합산 다운로드 및 평균 스마트폰 MAU 지표에서 높은 순위를 차지했습니다. 단편 컨텐츠 제작 및 스트리밍의 인기와 네트워크 효과에 대한 수요에 의해 Tik Tok 사용자 수가 증가했습니다. 특히, 중국 사용자 덕에 실 사용자 수가 크게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한국은 뱅킹 앱이 다운로드 1,2위 차지, 소비자 지출에는 동영상 스트리밍 앱이 견인

한국의 2019년 2분기 앱 다운로드 수는 3억 723만건으로 2019년 1분기 보다 5% 하락했으며, 소비자 지출액 또한 지난 분기보다 1.2% 증가한 1억 234만 달러로 분기 기준 가장 큰 기록을 세웠습니다.

한국의 2019년 2분기 다운로드 수 상위 앱은 글로벌 추세와는 다소 다른 양상을 보였습니다. 글로벌은 영상과 커뮤니케이션 위주의 앱이 상위권 대부분을 차지했다면 한국에서는 뱅킹과 배달/유통 앱이 10위권 내 절반을 차지했습니다.

특히, 상위 1, 2위를 기록한 ‘NH Smart Banking’, ‘Toss’ 등 뱅킹 앱과 4, 10위를 기록한 ‘배달의 민족’, ‘요기요’ 등 배달 앱은 과거 대면 서비스 위주였던 뱅킹과 F&B 분야에서 비대면 서비스의 확산이 가속화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소비자 지출 상위 앱에서는 ‘카카오톡’, ‘카카오페이지’, ‘아자르’ 등 소셜 및 커뮤니케이션 앱이 상위에 올랐습니다. 글로벌 트렌드와 마찬가지로 ‘유튜브’, ‘넷플릭스’, ‘푹’, ‘왓챠플레이’ 등의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에서도 소비자 지출이 크게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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