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퍼블리셔들에게 호주는 소프트 런칭에 매우 매력적인 시장입니다. 차기 앱 출시 또는 기능 업데이트 때 이 국가를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세요.
첫 인상은 중요합니다. 이 말은 사회적 교류에서 뿐만 아니라 앱 퍼블리셔에게도 해당됩니다. 공식 앱 출시 때 가능한 최상의 앱 버전을 전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목표로 삼은 사용자층과 통하고 이들을 끌어들일 기회는 단 한 번뿐입니다.
그렇다면 이 중요한 첫 교류에서 성공을 거두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할까요? 바로 테스트 시장에서 소프트 런칭을 하는 것입니다. 규모는 작지만 공략 시장을 대표하는 경제에 앱이나 기능 업데이트를 출시하면 버그를 신속하게 발견하여 해결하고 전 세계 출시에 앞서 필요할만한 중요 업데이트를 정확하게 찾아낼 수 있습니다. 또는 현재 사용자 사이에서 새로이 흥미를 이끌려는 것이 목적인 경우에도 테스트 시장을 활용하여 모든 앱 사용자에게 출시하기 전에 새로운 기능을 시험해볼 수 있습니다. 미국이나 유럽 서부에서 출시할 계획이라면 호주를 첫 무대로 삼는 것이 좋습니다.
소프트 런칭과 기능 테스트의 중요성
일반적으로 전면적인 마케팅 캠페인과 함께 공략 시장에 진출하는 하드 런칭과 달리 소프트 런칭의 경우 진출하려는 시장과 유사한 특징을 가진 소규모 시장을 전략적으로 선정합니다. 성공 가능성을 타진해보는 과정 없이 주요 시장에 곧바로 앱이나 기능을 내놓으면 혹평이나 사용자의 외면을 받아 장기적으로 앱 성공에 치명타를 입게되어 원하지 않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소규모 시장은 앱 출시뿐만 아니라 새로운 기능 업데이트를 테스트하는 목적으로도 제어 가능한 환경을 제공합니다.
소프트 런칭 과정에서는 다음과 같은 중대한 제품 및 마케팅 문제를 해결해나갈 수 있습니다:
- 사용자층에 가장 효과적인 사용자 확보 전략은 무엇인가?
- 마케팅과 인앱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가장 잘 상기시키는 메시지는 무엇인가?
- 공략 사용자층이 선호하고 반응하는 수익화 전략은 무엇인가?
상기 질문들은 일반 대중이 아닌 포커스 그룹의 관점을 원하는 경우에 적용 됩니다. 소규모 환경에서는 여러 가지 테스트를 시도하여 제품을 완벽하게 보완하고 마케팅 전략을 구체화시킬 수 있습니다. 그러면 본격 출시 때 예상치 못한 문제에 직면할 가능성이 줄어듭니다. 너무 일찍 너무 많은 사람들에게 출시하면 부정적인 평가와 리뷰를 받아 잠재 사용자의 앱 설치를 망설이게 할 수 있습니다.
앱 퍼블리셔에게 바람직한 시장으로서 호주가 가진 특징
미국 같은 성숙한 시장에서 앱을 출시하려는 앱 퍼블리셔는 넘기 힘든 난관에 봉착할 수 있습니다. 선택의 폭이 넓고 사용자의 기대가 높아 경쟁이 치열한 앱 시장입니다. 불완전한 전략으로는 순위를 높이기 위해 필요한 초기 추진력을 유지할 수 없습니다.
이 때 호주 같은 시장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저 아래에 있는 땅(호주의 별칭)"은 영어를 사용하는 대국과 문화적 유사성을 지니면서 이를 그대로 축소해 놓은 곳입니다. 덜 혼잡한 시장이라 경쟁도 덜 하므로 마음 놓고 여러 가지 마케팅 전략을 시도해보면서 접근 방식을 다듬어갈 수 있습니다.
또한 소규모 시장에서는 앱의 미비한 부분을 해결하는 과정에서도 큰 불만이 나오지 않습니다. 물론 버그가 많은 앱은 부정적 리뷰를 받게 되지만 소규모 시장에 소프트 런칭하면 이러한 리뷰가 전체 평가에 미치는 영향이 그리 크지 않습니다. 귀중한 피드백을 수렴하고 출시 전에 앱에서 손봐야 할 중요한 변경 사항을 파악할 수 있다는 점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그러면 공식 출시 때는 사용자들이 호평할만한 업데이트가 이미 이루어진 상태일 것입니다.
호주, 미국 및 영국에서 10위권을 장악하는 앱과 게임은 대부분 동일하다.
앱 사용량을 볼 때 서구 퍼블리셔들이 호주에서 상위권을 지배하고 있는 모습은 사실 놀랄만한 일이 아닙니다. 동일한 앱과 퍼블리셔가 미국 및 영국에서도 순위권에 올라 있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이는 이들 지역의 앱 선호도가 비슷하다는 점을 시사하는 대목입니다.
상위 퍼블리셔에게 테스트 시장으로 주목 받는 호주
호주에서 소프트 런칭하거나 기능 테스트를 실시한 일부 앱들을 살펴보면 이러한 시험 기간이 보다 큰 시장에 출시하기 전 중대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는 것이 분명하게 드러납니다.
- 포켓몬 GO는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우선 출시한 후 전 세계를 강타한 대박을 터트렸습니다(하지만 Niantic이 버그를 완전하게 해결하기도 전인 수일 만에 미국에 출시한 것은 성급했던 것으로 평가가 되기도 합니다).
- MZ의 Mobile Strike는 호주에서 수개월 동안 소프트 런칭을 유지하면서 300가지가 넘는 마케팅 캠페인을 벌이며 사용자 확보(UA) 전략을 테스트한 후 미국에 본격 출시했습니다. 그후 iOS 및 Google Play 앱 스토어에서 10위권 게임으로 빠르게 인기를 얻었으며 현재는 iOS 및 Google Play 앱 스토어에서 전체 앱 매출 순위 2위로 올라섰습니다.
Mobile Strike의 다양한 호주 동영상 광고 캠페인 중 한 개를 캡처한 장면.
- 출시 후 3일만에 미국 상위권으로 올라선 Clash Royale도 처음에는 호주에서 소프트 런칭하는 것으로 시작했습니다. 패키지 세트 가격 결정 때문에 이 기간 중 게임의 수익화 방식인 보석 가격이 많은 변화를 겪었습니다.
- 인기 데이트 앱인 Tinder는 호주에서 새로운 기능인 Tinder Social을 시험적으로 출시하여 사용자의 관심도를 측정하고 미국 출시에 앞서 사용자 확보 전략을 테스트해보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이러한 앱들은 공식 출시 후 대성공을 거두었고 호주에서도 인기를 계속 유지했습니다. 이러한 결과에 비추어 볼 때 호주의 모바일 경제는 서구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시험대로서 훌륭한 면모를 갖추고 있는 동시에 독립적 앱 시장으로서도 가치가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서구 사용자들이 새로운 마케팅 캠페인, 기능 업데이트 또는 완전히 새로운 앱에 어떤 반응을 보일지 미리 알아보고 싶은 앱 퍼블리셔라면 호주에서 사용자의 반응을 살펴보는 방법을 고려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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