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 달 월 실사용자(MAU)기준으로 국내에서 상위 순위를 차지한 앱을 카테고리별로 살펴봅니다.
블로그 독자들에게 더욱 많은 인사이트를 전달드리기 위해 매월 출시되는 App Annie 인덱스 외에도, 국내 상위 월 실사용자(MAU) 기준으로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사용한 앱을 발표합니다. 이 달에는 지난 11월 iPhone과 Android Phone의 금융 카테고리와 여행 카테고리에서 상위권을 차지한 앱을 소개합니다.
금융
지난 11월, iPhone의 금융 카테고리에서 월 실사용자 (MAU)기준 1위를 차지한 앱 카카오뱅크 - 같지만 다른 은행입니다. 7월 출시 때부터 화제를 모은 이 앱은 사용자가 지점을 방문하지 않고도 계좌 개설이 가능하고 인증서 없이 송금을 하는 등 모든 은행 업무가 가능합니다. 해당 앱은 11월 Android Phone 순위에서도 7위를 차지했습니다.
그 뒤를 이은 금융 앱은 iPhone과 Android Phone에서 모두 2위를 차지한 KB국민은행 스타뱅킹이었으며 간편 송금 앱인 토스: 금융이 쉬워진다가 3위를 기록했습니다. 2018년에도 이러한 개인 간 결제 앱 (P2P)는 서비스 다양화에 나서고 사용자 참여도를 심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Android Phone의 경우 지난 11월 금융 카테고리에서 가장 많은 사용자를 보인 앱은 NH스마트뱅킹이었습니다. NH Bank는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간편뱅킹, 퀵로그인, 주사용인증서, 전자서명 간소화 등 고객 편의를 개선해오며 실사용자 수를 증가해 왔습니다.
여행, 여행 및 지역정보
11월 iPhone의 여행 카테고리에서 월 실사용자 (MAU)기준 1위를 차지한 앱은 카카오 T입니다. 기존의 카카오 택시 앱에서 카카오 T로 재출시된 이 앱은 기존의 카카오 택시, 블랙, 드라이버, 주차, 내비를 모두 통합한 여행 앱입니다. 이러한 기존 서비스들을 하나의 앱으로 통합하며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이 외에도 숙박 예약 앱인 여기어때가 5위, 야놀자가 7위, 데일리호텔 및 Airbnb가 각각 8위와 10위를 차지했습니다.
Android Phone에서는 네이버 지도, 내비게이션 – Naver Map이 월 실사용자 기준 여행 및 지역정보 카테고리에서 1위를 기록했습니다. 그리고 그 뒤를 이어 구글과 카카오에서 출시한 지도, 카카오 맵이 각각 2위, 3위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Android Phone에서도 숙박 예약 앱의 인기를 확인할 수 있었는데, 야놀자가 5위, 여기어때가 6위를 차지하며 iPhone의 순위에서와는 뒤바뀐 모습을 보였습니다.
전 세계의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평균적으로 매월 30개 이상의 앱을 사용했고 한국의 경우에는 평균 36개가 사용되고 있습니다. 앱은 우리가 매월 수행하는 모든 일들에 깊숙이 파고들었고 App Annie는 2021년에는 모바일 앱의 전체 이용 시간이 3.5조 시간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다운로드는 앱 시장에서 신규 사용자 확보 능력을 보여주는 척도입니다. 앱 설치가 이루어진 이후에는 이들이 실사용자가 되고, 누적 다운로드와 앱 사용량은 계속 증가하여 매출 확장으로 이어집니다. 따라서 사용자의 참여도를 파악할 수 있는 사용량 데이터는 앱 퍼블리셔들의 수익 잠재력을 보여주는 주요 지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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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M1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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